보령의 젖줄 대천천을 아는가. 대천천을 거닐어 보았는가. 대천천의 야경에 빠져는 보았는가. 대천천은 보령시 중심을 가로질러 흐르면서 꿈과 희망을 이어달린다.
대천천변에 설치된 정비사업 종합안내를 보면 5.2Km를 흐르며 양쪽 천변에 자전거도로 및 산책로를 만들었다. 주변에는 농구장, 게이트볼장, 운동기구 등의 체육시설과 한내돌다리 등의 볼거리가 있다. 대천천은 철새의 낙원이다. 대천천을 찾으면 언제나 볼 수 있는 조류는 청둥오리, 쇠오리, 괭이갈매기, 왜가리 그리고 쇠백로 등이 있다. 8개의 차도교, 5개의 도보교, 2개의 징검다리 등 15개의 교량이 나뉘어진 도시를 이어준다. 이 중 몇 개의 다리는 보령의 명소다. 일명 아치다리라 불리는 동대교와 예술열차 그리고 또 하나의 인도교다.
오늘은 대천천변의 야경에 취해보자. 각 지자체마다 천변관리에 노력하지만 대천천변은 절대 꿀리지 않는 자랑스러움이 있다. 특별히 색(色)의 향연이다. 사진으로 돌아보자.
[남대천예술열차]
충청남도에서 30억 보조금을 지원받아 건립된 남대천예술열차, 네이밍과 관련하여 명패에 씌어진 글이다. (보령시 도시재생 사업의 일환으로 폐철도 위에 만든 남대천예술열차, 저 높이 비상하는 열차처럼남대천 지역의 활력을 기원하는 마음을 모아 이름을 지었다.)
오란만에 걷는 길에 귀에 익은 소리 -열자가 달리는 소리- 가 있어 잠시 발을 멈추었다. 기차 소리를 녹음하여 틀어 주는 소리인데 시간을 정하여 들려준단다. 정해진 시간이 아니라 사람이 지나갈 때 센서를 받아 틀어주면 좋겠다는 제안을 해본다.
GraeGrae,건강&해피~♩♪♬
(시민미디어단 김석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