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에 수소충전소(Hydrogen Station)가 있다는 걸 처음 알았습니다. 보령1호 수소충전소. 명해로 75, 고속터미널에서 남포로 빠지는 외곽도로의 중간쯤에 있습니다. H² Station 수소가스(Kg) 9,900원. 수소가스 1Kg에 9,900원이랍니다. 보통 수소차에는 5Kg 정도가 주입되고, 연비가 100Km/Kg라니 주행거리는 500Km 정도가 됩니다. 휘발유를 이용하는 일반 차량과 비교해 40% 정도 저렴한 수준으로 유지비가 싸네요.
수소는 친환경 에너지입니다. 수소충전소는 탄소배출량이 0(Zero)에 가까워 환경보호에도 이바지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수소는 <그린(Green)수소>입니다. 수소는 너무 가벼워서 대기 중에는 존재할 수 없다고 합니다. 그래서 주로 물을 전기분해하는 방식으로 생산합니다. 수소는 생산 방법의 친환경 정도에 따라서 그레이수소, 블루수소, 그린수소로 구분합니다. 생산 과정에서 10배 분량의 이산화탄소를 대기중으로 방출하는 그레이수소, 이산화탄소를 포집하는 블루수소, 물을 전기분해하여 생산하는 그린수소로 나뉘지요.
작년 7월 운영을 시작한 수소충전소는 하루 충전용량 800Kg이며 충전기(디스펜서) 3기가 설치되어 있어 충전 대기 및 시간을 최소화했습니다. 10:30~19:30(9시간) 연중무휴. 보령시는 올해 약 18억원의 예산을 투입, 50대 구매를 지원(3천750만원/대)할 계획입니다. 이로서 보령시는 수소 생태계 조성과 인프라 확대의 전초기지가 되리라 확신합니다.
GraeGrae,건강&해피~♩♪♬
(열두우물마을기자, 시민미디어단 김석주)